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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한 미 FTA로 신발·섬유 수출 늘어

대표적인 사양 산업으로 꼽혔던 우리나라의 신발과 섬유산업이 한ㆍEU, 한ㆍ미 FTA를 계기로 재도약의 호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2일 ‘섬유, 신발의 FTA 활용 성공사례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FTA로 인한 섬유와 신발의 수출 확대 효과를 집중 분석했다.

2012년 상반기 한국의 섬유 수출은 77억6,300만 달러, 신발 수출은 2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2.5%, ▦2.0%의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ㆍEU, 한ㆍ미 FTA의 발효 전·후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섬유의 대 EU수출과 대 미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2%와 7.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발의 대 EU 수출은 3.2% 소폭 감소했으나 대 미 수출은 31.5% 큰 폭으로 증가해 FTA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FTA를 활용해 관세 혜택을 받은 기업들의 사례도 소개했다. 이 기업들은 ▦FTA 원산지 결정 기준 분석 및 철저한 적용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품질ㆍ기술ㆍ디자인 차별화 ▦정부, 유관기관의 활용 및 협력업체와의 공조 등의 전략을 구사하며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송송이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무역업체가 실질적인 FTA 혜택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 정부는 FTA 원산지 결정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이행점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원산지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품목별로 특화된 FTA 활용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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