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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해상운임 이상급등 중소화주 채산성 악화 우려

최근 동남아시아 해상운임이 급등함에 따라 이 지역으로 수출하는 중소화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30일 발표한 ‘최근 동남아시아지역 해상화물 물동량 및 운임 동향 조사’에 따르면 5월 동남아항로 주요 지역의 운임이 1월 대비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기준 최대 50% 상승하는 등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화주들이 기존에 체결된 수출계약을 최근 운임으로 이행하게 될 경우 채산성 악화의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항로는 4월 15일자로 150달러/TEU, 300달러/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의 기본운임 인상이 단행돼 포트별 운임이 100~300달러 가량 인상됐다. 거리가 짧은 동남아 항로 특성상 50달러/TEU 이상의 운임인상은 상당히 큰 상승폭이라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6월부터는 선사들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성수기할증료(PSS)를 부과할 계획이어서 화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올해 1ㆍ4분기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물동량은 직화물 기준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필리핀과 캄보디아는 한류열풍과 경제성장으로 수출물동량이 각각 42.1%, 29.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동남아로 운항하는 국내외 주요 선사들은 지속적으로 선복량을 감축하고 있어 중소 수출화주들은 선박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병무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장은“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무역협회 수출입운임할인정보서비스(RADIS) 협력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선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화주들이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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