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후루룩 칼국수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후루룩 칼국수는 출시된 지 1달 만에 판매량 500만개를 달성했다. 특히 웰빙트렌드에 민감한 주부 및 다이어트 등 외모에 관심 많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맛이 개운하고 은근히 칼칼해서 좋다, 칼로리가 낮아 밤에 먹어도 부담이 없다"는 후기들이 확산되고 있다.
후루룩 칼국수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한 봉지의 열량이 340kcal인 저칼로리 제품이다. 치킨2조각(720kcal), 김밥1줄(500kcal), 피자1조각(420kcal) 등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칼로리로 성인 남녀 하루 권장 칼로리섭취량(2,000kcal~2,500kcal)을 고려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돼지뼈와 닭고기로 만든 육수에 양파, 마늘, 청양고추 등을 첨가해 맛과 영양까지 함께 갖췄다.
후루룩 칼국수의 육수에는 맛과 영양을 위한 기술이 집약돼 있다. 깊고 개운한 국물 맛을 살리기 위해 양파와 닭을 전통 가마솥 원리를 이용한 고온 조리기에 넣고 센 불로 장시간 푹 고아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육수에 들어가는 양파와 마늘은 저온 농축 방식을 사용해 시원한 맛을 느끼는데 부족함이 없으며 국산 청양고추로 칼칼한 뒷맛을 살렸다.
농심은 후루룩 칼국수의 면을 위해 '3층 제면법'을 개발했다. 이 공법은 칼국수 면을 3등분해 위아래 바깥쪽은 밀가루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가운데 내부는 쌀을 넣어 찰기있는 식감을 살리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후루룩 칼국수의 면은 실제 밀어서 만든 듯한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루룩 칼국수는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소비자를 겨냥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가 있는 다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후루룩 칼국수를 출시해 생식, 스낵바, 시리얼 등의 식품 다이어트 시장에서 칼국수라는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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