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담과 Q&A] 차이나킹, “BW발행은 기존 사업 확장과 신사업 확대에 쓰일 것”

차이나킹이 최근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주가 하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이나킹은 BW 발행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기까지 했다.

차이나킹은 지난 17일 총 635억원 규모 BW발행을 공시한 바 있다. 홍콩 현지 투자법인 이터니티 홀딩스 인베스트먼트(Eternity Holdings Investments Ltd.)와 NP 이터니티 홀딩스(NP Eternity Holdings Ltd.)가 각각 427억원(67.3%), 208억원(32.7%) 사모형식으로 자금을 투자한다. 표면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각각 4%와 6%이다. 만기 시점은 권리 행사가 가능한 2013년의 5년 후인 2018년 6월이며 BW의 전환가격은 3,200원으로 기준주가보다 36.8% 높은 가격으로 발행됐다.

이터니티 홀딩스 인베스트먼트는 외국계 사모펀드인 엑셀시어 캐피탈(Excelsior Capital)의 홍콩 투자법인이다. 엑셀시어는 아시아 지역에 광범위한 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국제 사모 펀드로 알려져 있다.

Q. BW 자금 사용 계획은.

A. 이번 자금 조달은 기존사업 확장과 신사업 확대에 대한 투자를 위해 결정했다. 자금은 건강식품 관련 회사 인수(62%), 신제품 R&D투자(22%), 신규브랜드 론칭(16%)에 주로 사용된다. 차이나킹은 수개월 내 중국 `종합건강식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 건강식품 제조·유통회사 인수 합병, 자체 건강식품 산업단지 조성(신공장 건설·설비 투자), 신규브랜드 론칭 및 브랜드 강화, 코스메틱 프렌차이즈 매장 운영, 중초약 재배단지 확대, 신제품 R&D투자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Q. 자금조달 배경과 기대효과는.

A. 현재 중국 건강식품 시장은 식품 위생관리 및 정부 규제 강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기업화 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차이나킹의 입장에서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 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그 동안 축적된 건강식품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 등 성장 모멤텀 확보를 위한 자금마련을 위해 BW를 발행하게 됐다.

주요사업에 대한 자금투자로 종합건강식품 대표기업으로 퀀텀 점프(Quantum Jump)하는 기반을 마련 하고 엑셀시어 캐피탈 관계자의 차이나킹 등기이사 선임 예정으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및 회계 투명성 제고가 기대된다.

Q. 자금조달로 인한 대주주 지분 변동은.

A. 현재 차이나킹은 총 8,000만주가 상장되어 있으며, 대주주 지분은 56%다. 전환가격을 기준으로 전환할 때 1,900만주가 추가 상장이 예상되며 전환 후에도 대주주 지분은 45%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다. 그 동안 거래물량이 적다는 평가를 받아 왔는데 향후 실질 유통가능 주식수 확대로 거래 유동성 및 주가흐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Q. M&A 및 신사업 진출은.

A. 중국 건강식품 시장의 구조조정은 일부 영세업체의 경우 위기지만 차이나킹과 같은 전문기업의 입장에서는 외형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술력 및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금난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회사를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건강식품 제조 및 유통 업체 몇 곳을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차이나킹의 건강식품 브랜드인 ‘원강’과 ‘영생활력’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 되고 있고 차(茶)시장 확대에 따른 차제품 매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빠른 건강식품시장 니즈에 맞춰 신제품 출시와 신규브랜드 런칭에 주력할 계획이다. 동충하초 및 차 유통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자체 재배단지 확대를 통한 중초약 유통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한편 화장품 유통 사업 비중 확대 및 코스메틱 사업 진출 등도 검토 중에 있다.

Q. BW 발행시점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A. 최근 글로벌 경기 등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시점이지만 프리미엄 발행 등 상당한 호조건을 투자자 측에서 제시해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 건강식품 산업단지 부지 확보와 M&A 추진으로 내부 보유자금 외 추가 자금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Q. BW발행과 주주가치 제고 방향은.

A. 이번 BW발행은 수개월간 엄격한 회계 법률 실사를 거쳐 진행됐다. 발행성사 여부가 달린 민감한 사안으로 BW발행과 관련해 사전에 자금조달 필요성 등에 대해 시장 및 투자자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해를 당부드린다. 향후 경영계획 및 투자진행 등 관련사항은 투자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