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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철 한국통신프리텔 사장

『이제 음성이나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하고 그에 적합한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올해의 뉴미디어대상 전문기업부문 대상업체로 선정돼 지난 17일 수상한 한국통신프리텔의 이상철(李相哲)사장은 미래의 PCS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통프리텔은 PCS업계 최초로 가입자 200만명 확보, 선도적인 부가서비스개발 등으로 국내 휴대폰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 상을 받았다. -지능형 PCS(IPCS)란 어떤 개념인가. ▲예를 들어 운송회사들은 차량위치 파악, 물류정보와의 간편한 접속 등 독특한 통신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PCS가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단말기도 고객의 필요에 맞게 다양하게 개발돼야 한다. -최근 PCS업계 최초로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는데 비결이 있다면.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기지국 추가 설치와 재배치를 통해 통화품질 향상에 힘쓸 생각이다. 또 IPCS로 전환하는데 주력하면서 신규시장 개척에 노력할 계획이다. -외자 유치가 성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외국 투자펀드 회사 2개와 마무리 협상단계에 있다. 가격을 높게 받는 것은 물론, 경영권에는 일절 간섭을 받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해 가고 있다. 내달 초께면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국내 PCS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이제 국내 휴대폰시장은 400~500만명을 더 유치하면 끝이다. 지금부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만약 이뤄진다면 상호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뒷받침 돼야 한다. 현재로서는 한통프리텔과 관련해 특별한 진행상황이 없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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