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학생 대상 ‘중소기업 체험캠프’를 오는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체험캠프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활용해 대학생들에게 우수한 중소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균형잡힌 인식을 심어주고 나아가 지역 우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여름 체험캠프는 7월 27일 중소기업연수원(경기 안산)에서 열리는 수도권 권역 캠프를 시작으로 호남권(광주), 충청권(대전), 영남권(경북 경산) 순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회당 60명씩 총 2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체험캠프는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3단계(2박 3일 캠프→프로젝트 수행(1~2주)→최종발표회)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합숙을 통해 다양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합숙 종료 후 1~2주의 기간 동안 중소기업 재직자 멘토와 함께 현장에서 업무를 체험하며 중소기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8월 26일에 연세대학교 공학원에서 열리는 최종발표회에서 프로젝트 기획안을 발표하게 되며 기획안 심사를 통해 우수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개최된 중소기업 체험캠프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체험캠프를 통해 참가자의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학생 617명 중 85%가 “그렇다”는 답변을 보여 캠프 참여로 인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 현장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중소기업을 접하고 참가자 스스로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사고할 수 있도록 다른 캠프들과 차별화하여 준비했다”며 “앞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 대학생들에게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중소기업 체험캠프 홈페이지 (http://sbccamp.com)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중진공 인력개발처(055-751-98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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