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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긴축조치, 한국관광에 위기이자 기회"

이른바 `차이나 쇼크'로 상징되는 중국의 긴축조치로 인해 중국인들의 한국관광은 단기적으로 감소될 전망이나 관광상품의 개발등을 통해 새로운 기회로 변화시켜 나가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지사장 심정보)는 11일 `차이나 쇼크와 한국관광' 보고서를 통해 "중국 당국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단기적으로 급감하고 국내여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 경기의 저점 안정화로 공공부문및 기업의 경기절감, 긴축경영에 따라해외여행의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의 한국관광과 관련해서도 전반적인 해외여행 심리 위축으로 한국관광의 수요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에 활발하게 진행됐던 투자유치 명목의 공무여행과 기업체들의 인센티브 관광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관광은 비교적 단거리 목적지를 대상으로 하는데다 `한류(韓流)' 등문화적 요인 등이 겹쳐있어 장거리 서구관광에 비해서는 피해규모가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단기 저가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중국관광객을 유인하는 한편 중국 거주 외국인들과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고가상품 개발을 통해 `차이나 쇼크'를 극복해야 한다고 관광공사는 지적했다. 관광공사 한화준 차장은 "중국경제 구조의 내실화와 함께 경제안정을 통해 해외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면서 "중국 관광시장의 수요를 감안한 상품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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