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고등급과 최저등급간 성과급 차이는 최대 117만원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2012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을 확정ㆍ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올해 성과급은 개인 및 학교에 대한 평가 후 3개 등급(SㆍAㆍB)으로 나눠 가급적 6월말까지 일괄 지급된다.
특히 교과부는 지난해 10%였던 학교성과급 비중을 20%로 늘렸다. 개인별 평가만으로는 학교교육의 질 향상과 교사 간 협력 유도에 한계가 있었기 대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성과급 예산 1조 2,300억원의 80%는 개인별로, 20%는 학교별로 지급된다.
교과부는 또 개인성과급의 최고ㆍ최저 등급 간 차등 폭을 1.6배(지난해 1.5배)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차등 폭 확대에 따라 개인ㆍ학교 모두 최고 등급(S)을 받은 교사와 최저 등급(B)을 받은 교사의 성과급 차이는 최대 145만 6,350원까지 벌어지게 된다.
이외에 수석교사 제도 법제화에 따라 개인 성과급 중에서 교사 평가 기준에 수석교사 여부를 새로 반영했다.
성과급의 공통지표에 그 동안 초등학생에게만 적용한 ‘체력발달률’을 내년부터 중학생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체육교육 강화와 학생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교사의 노력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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