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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 이번엔 프리미엄 간편 가정식으로 제2 도약"

죽·비빔밥 등 웰빙 먹을거리로 소비자 사랑 듬뿍<br>국·반찬 등 7가지 메뉴로 롯데마트서 판매 개시<br>작년 사회공헌재단 설립… 노인들에 죽 지원도 앞장



김철호(사진) 본아이에프의 대표는 본죽, 본비빔밥, 본국수, 본도시락 총 4개의 한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자타공인 최고의 한식프랜차이즈 경영인이다. 본아이에프의 대표 브랜드인 본죽은 지난 2002년 가맹 사업을 시작한 이후 1,200여개 매장을, 지난 2005년 론칭한 본비빔밥은 120여개 매장을 개설할 정도로 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런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폐점률이 한자릿수로 낮다. 김 대표는 "가맹점주의 성공도우미가 바로 가맹 본사"라고 말한다. 그는 "1년에 두 차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이 조사에는 점주 만족도, 본사의 마케팅 효과, 불만사항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돼 가맹점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며 "본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안에 문제점을 개선해 본사와 가맹 점포간의 유대관계가 끈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기업인으로는 드물게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인인 최복이 이사장과 함께 지난 2010년 설립한 본죽의 사회공헌재단인 본사랑 재단을통해 국ㆍ내외 기아와 노인들에게 죽을 지원하는 죽지원사업,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재능장학금을 전달하는 배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연평도 주민들이 머무는 대피소에 찾아가 죽을 지원했으며, 2월에는 연세의료원 과 '암환자들을 위한 환자식 개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지난 2010년 프랜차이즈업체 중 처음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노력이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본아이에프는 프리미엄 간편 가정식을 선보이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본죽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웰빙먹거리에 대한 이미지와 소비자들의 신뢰가 바탕이 돼 간편가정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본죽을 믿고 찾아주는 소비자들이라면 본죽 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간편가정식도 분명히 찾아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간편 가정식은 국, 탕, 반찬류로 본죽의 인기 반찬메뉴인 오징어초무침을 포함해 총 7가지. 전자레인지에 5분만 돌리면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식품사업 진출은 오랜 기간 연구와 준비를 통해 이뤄졌다"며 "롯데마트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B2C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아이에프는 롯데마트와 협의를 통해 프리미엄급 상품을 공동개발해 롯데마트 국내 점포 뿐 아니라 해외 70여 점포에 수출해 판매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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