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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능 모의평가 우려했던 '등급 블랭크' 없었다

결과 발표…일부 과목 외엔 당초 등급배분 목표치에 근접<br>29일 성적표 교부…전영역 1등급은 5,405명


6월 수능 모의평가 우려했던 '등급 블랭크' 없었다 결과 발표…일부 과목 외엔 당초 등급배분 목표치에 근접29일 성적표 교부…전영역 1등급은 5,405명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지난 7일 치러진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영역 및 과목별 등급(1~9등급), 등급조합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수능 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면서 ‘등급 블랭크’(일부 등급이 비는 것)가 우려됐으나 전반적으로 각 등급별로 골고루 분포가 이뤄져 이 같은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29일 수험생에게 교부되며 성적표에는 지난해와 달리 각 영역별 등급만 표시된다. ◇‘등급 블랭크’ 없었다=수능 등급제 첫 적용을 앞두고 치러진 모의평가에서 평가원은 등급별 비율을 1등급 4%, 2등급 7%, 3등급 12%, 4등급 17%, 5등급 20%, 6등급 17%, 7등급 12%, 8등급 7%, 9등급 4%로 목표치를 잡았다. 당초에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할 경우 특정 등급에 동점자가 대거 몰리면서 배분 비율이 목표치를 넘어서 바로 다음 등급이 아예 없어지는 ‘블랭크’ 현상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실제 등급 비율은 일부 과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당초 목표치에 근접하게 배분됐다. 다만 외국어(5.41%) 1등급의 경우 목표치보다 1.41%포인트가 많았고 제2외국어 중 스페인어는 1등급 비율이 6.00%에 달해 상대적으로 등급 비율 조정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가원은 오는 9월 모의평가와 실제 수능에서 이들 과목의 난이도 조절에 좀 더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재학생 늘고 졸업생 줄어, 전영역 1등급은 5,405명=이번 모의평가 응시생은 57만5,618명으로 재학생은 50만5,802명, 졸업생은 6만9,816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모의평가에 비해 재학생은 늘고 졸업생은 감소한 것으로 올해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재수를 기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리영역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14만8,811명, ‘나’형은 40만8,542명이었고 사회탐구는 30만9,785명이, 과학탐구는 18만6,908명이 응시했다. 사탐과 과탐에서 최대 선택가능 과목 수인 4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각각 87.2%, 89.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탐 응시생들이 가장 많이 본 과목은 한국지리(21만7,764명), 과탐 응시생이 가장 많이 본 과목은 화학Ⅰ(16만6,028명)이었다. 한편 전영역(언어ㆍ수리ㆍ외국어ㆍ탐구)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수는 총 5,405명에 달했다(탐구는 1과목 이상에서 1등급 받은 경우임). 수리 ‘나’형과 사탐을 선택한 학생 중에서 전영역 1등급이 가장 많이 배출됐고(3,581명), 수리 ‘가’형과 과탐 선택 수험생은 1,808명이 전영역 1등급을 받았다. 반면 수리 ‘나’형과 과탐을 본 학생 중 전영역 1등급은 16명에 불과했고 수리 ‘가’형과 사회탐구를 택한 학생 중에서는 전영역 1등급이 없었다. ◇취약 부분 점검, 보완하는 계기 삼아야=이번 6월 모의평가는 3ㆍ4월 치러진 학력평가와는 달리 재수생까지 포함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자신이 어느 영역 및 과목에서 취약한지를 확인하고 보완하기 위한 학습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자신이 공부했던 특정 영역이나 각 영역별 세부 항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이를 대비해 향후 성적 향상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6/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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