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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올상반기 ‘국민 경제적 행복감’ 크게 떨어져

현대경제硏 조사… 2012년이후 최저 수준

‘경제적평등·불안’ 점수 낮아 행복지수 끌어내려

경제적 행복감, 공무원 높고 자영업자 낮아

나이 들수록 행복감↓… ‘예측지수’도 최저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행복감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11일부터 9일간 전국 20세 이상 남녀 81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경제행복지수는 40.4점으로 2012년 하반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 행복지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4.1점 하락했고 지난해 동기보다 3.2점 떨어졌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경제적 평등이 20.2점, 경제적 불안은 29.0점을 얻는데 그쳐 전체 행복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로는 고용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공무원의 경제적 행복감이 48.7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변동에 민감한 자영업자의 행복감은 36.1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경제적 행복감은 떨어져 20대가 45.6점으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31.9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미래의 경제적 행복감을 예측하는 지수인 ‘경제행복 예측지수’는 100점 만점에 57.3점을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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