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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 "내년 가계대출 비중 8%까지 늘리겠다"


"고객에게는 낮은 금리로 혜택을 드리고 우리 회사는 양질의 자산을 확보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소비자금융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이윤종(48ㆍ사진) 아주캐피탈 사장은 1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아주캐피탈은 신뢰 높은 금융기관으로서 모든 계층의 금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해 대부업체를 전전하고 있는 저신용자계층을 위한 가계대출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는 가계대출 비중을 전체 대출의 7~8%(신규 취급액 기준)까지 늘려 매월 200억원 이상을 가계에 빌려주겠다"고 말했다. 아주캐피탈의 기존 가계대출 비중은 4~5% 정도다. 이 사장은 "캐피털사들의 기존 금융서비스는 구조가 너무 복잡해 각 단계 단계마다 비용이 발생하고 그것이 고객의 이자부담으로 돌아갔다"며 "이런 복잡한 구조를 혁신해 비용을 줄임으로써 고객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아주캐피탈을 거쳐간 고객의 데이터가 200만명에 육박하고 현재 26만명이 우리 회사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고객 데이터를 다양하게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캐피털사들이 소홀히 해온 기업금융도 활성화해 산업 자금펌프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은행들이 기업들에 못 해주는 금융서비스를 찾아 하겠다"며 "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 가운데 10%(대출, 직접 투자 등)는 기업 관련 부문에 투자해 기업금융이 우리 사업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어 "기업의 인큐베이팅 단계에서부터 투자해 이후 해당 기업의 사업자금과 시설ㆍ차량자금까지 패키지로 묶어 지원해지는 토털솔루션서비스로 기업금융의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삼천포 출생인 이 사장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고합그룹에서 기획ㆍ재무통으로 활약하다 리젠트보험ㆍ증권 임원, 브릿지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친 뒤 지난 2005년 아주그룹에 영입돼 기획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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