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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집무실도 압수수색

경찰, 사건당일 일정표·관련서류등 확보

김승연 회장 집무실도 압수수색 경찰, 사건당일 일정표·관련서류등 확보 김홍길기자 what@sed.co.kr 김규남기자 kyu@sed.co.kr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서울 장교동에 있는 한화그룹 본사 회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치는 한편 피해자 6명과 함께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일 김 회장 자택 압수수색에 이은 조치다. 이와 함께 정상명 검찰총장은 김 회장의 보복폭행 수사와 관련, 철저 수사를 지시했다. 경찰은 이날 김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 결과 사건 당일 김 회장의 일정표와 관련 서류, 회장실 내 개인용품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 회장 차남의 친구 A씨가 사건현장을 모두 목격한 유일한 제3자라고 보고 전담팀을 구성해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A씨는 김 회장 차남과 동창이며 미국 유학을 하고 돌아와 현재 국내 모처에 머물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회장의 비서와 경호원 등 40여명의 휴대폰 사용내역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통신사로부터 넘겨받은 휴대폰 송수신번호 목록에 한화 측 관계자의 번호가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북창동 S클럽의 CCTV가 녹화된 하드디스크를 뒤늦게 확보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으며 전날 김 회장 자택 압수수색시 찾아낸 김 회장의 검은색 점퍼, 운동복 하의 등에서 채취한 흙과 청계산 공사현장의 토질성분을 비교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오후 피해자 6명을 사건 시각에 맞춰 서울 청담동 G주점, 청계산, 북창동 S클럽 등 현장 3곳에 데려가 이들이 진술한 대로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한편 정 총장은 이날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와 관련,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수사지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대검은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5/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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