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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최고… 온스당 1,244弗

유럽 위기에 안전자산 선호로


SetSectionName(); 금값 사상최고… 온스당 1,244弗 유럽 위기에 안전자산 선호로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오는 6월 인도분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1,244.8달러로 전일(1,220.3달러)보다 2% 뛰어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12월3일의 1,226.1달러로 불과 5개월 사이 신고가를 갈아 치운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리스발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수요를 부추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업체인 PFG베스트의 마이크 댈리 금 전문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위기가 확실히 가라앉는다는 판단이 들 때에야 금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금값이 뛰어오르는 것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7,500억유로의 구제금융기금을 설립하기로 했지만 그리스ㆍ포르투갈ㆍ스페인 등 재정위기 국가의 추가 신용등급 강등이나 채무유예 가능성 등이 금융불안 우려를 낳고 있다. 금 거래 중개업체인 골드코어는 보고서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빠른 속도로 약화되고 있다"며 "7,500억유로라는 사상 초유의 구제기금도 유럽의 재정적자를 해소하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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