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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도 공무원되기 어렵다"

공정위 변호사 특채 경쟁률 21대 1

올들어 일부 정부부처들이 변호사 특별채용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률이 사법고시의 보통 4배 수준에 달해 눈길을 끌고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최근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관직특별채용을 실시한 결과 3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법고시 경쟁률인 5대 1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사시 합격생 1천명 시대를 맞아 변호사들도 취업난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서류심사, 면접, 신원조회 등을 거쳐 이달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르면 다음달부터 주로 송무, 소비자보호, 의결서 작성 등에 이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과거 변호사들은 3급 부이사관 대우를 해줘도 공무원직에 잘들어오지 않았으나 지금은 5급 사무관 채용에 합격하는 것이 사시보다 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부패방지위원회가 지난 1월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무관 채용에서3명 선발에 61명이 지원했으며, 감사원 변호사 채용에서도 10명 모집에 168명이 몰리는 등 사시 합격자들의 취업난을 반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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