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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씨 로비의혹수사…검찰 "관련자 내년 소환"

윤태식씨의 정ㆍ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5일 윤씨가 패스21 주식 매각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40억원의 행방과 패스21 주주명단에 기재된 차명 주주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검찰관계자는 이날 "올 연말까지는 패스21 주주명단에 등재된 차명주주의 신원확인 작업에 주력해야 할 것 같다"며 "관련자 소환은 내년에나 가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윤씨의 20억원대 횡령자금 추적 작업을 거의 마무리 했으나 상당부분이 사업 확장이나 사채변제에 사용됐으며 주식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도 지금까지는 로비 등에 사용된 흔적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윤씨가 사업 확장을 위해 현금보다 주식을 통한 로비를 벌였을 것으로 보고 주식 이동 상황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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