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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벌써부터 '신작 효과'


엔씨소프트가 신작 출시 임박 소식에 급등했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보다 4.28%(1만3,000원)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7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이번 주에만 12% 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의 강세를 내달 신작 게임이 출시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4월에 출시될 길드워2의 초기 판매량을 기존 200만장에서 350만장으로 상향했다”며 “4월 10일부터 시작될 예약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가 상반기 안에 신작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B&S)을 출시할 것이란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정대로 LIG증권 연구원은“기대작인 B&S의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상반기 안에 상용화하면 3ㆍ4분기부터 실적 성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잇딴 신작 출시에 힘입어 엔씨소프트의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이상 늘어난 1,453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8만원 이상 높은 4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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