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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中 자동차정비 시장 진출

중차집단과 전략적 제휴

SK네트웍스가 중국 현지 자동차정비 시장에 진출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3일 중국의 중차집단(중국화공그룹 계열사)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현지의 자동차관리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상반기 중 현지에 합자회사를 설립, 자사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 1호점을 열기로 했다. SK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이후 중국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급팽창하고 있지만 체계를 갖춘 종합정비사업은 아직 미미하다”며 “시범 정비점포를 운영한 후 점차 전국단위 지점망을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이와 관련, 스피트메이트 지점망을 궁극적으로 1만개 수준으로 확장하고 향후 현지 복합주유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도 병행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스피드메이트는 지점별로 연간 수만~수십만명의 잠재소비자들이 오가는 접점이 될 것”이라며 “이 접점시장에서 SK네트웍스가 유통 중인 다양한 상품을 전시함으로써 영업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차집단은 자동차제조 및 차량부품, 경정비 등의 사업을 벌이며 모두 17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업체로 란싱그룹과 하오하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석유화공그룹의 주력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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