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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거래 건수 소폭 늘어

올들어 작년보다 2.95%…총거래 면적은 8% 줄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 상가 거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상가뉴스레이다가 서울ㆍ경기ㆍ인천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ㆍ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거래 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총 8만7,494건이 거래돼 전년 동기에 비해 2,509건, 2.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총거래 면적은 1,329만5,000㎡로 전년에 비해 8.07% 감소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건수는 늘었는데 총면적이 줄어든 것은 수익 창출이나 경쟁력에서 밀리는 소형 건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시세가 약세를 보이는 상가 위주로 실투자자들의 매수 참여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거래 건수가 늘었지만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 지방에서는 거래 건수와 면적이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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