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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 임직원 25% “한국 경영환경 만족”

‘한국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3일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ㆍKOTRA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가 한국갤럽과 함께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경영환경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5.2%가 “국내 경영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7.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응답자의 28.6%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해 여전히 불만이 높게 나타났지만 지난해 38.1%가 불만을 나타냈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줄어 외국인 투자유치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이 점차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시장에 대해서도 44.4%가 “낙관적”이라고 평가했으며 50.8%(지난해보다 8.2%포인트 증가)가 “향후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모기업 국적별로는 유럽(31.5%)과 미국(25.0%)계 투자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반면 일본계는 10.4%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분야별로는 노무, 금융, 세무, 입지선정 및 공장설립, 물류, 연구개발(R&D) 등에서 10~17%포인트가량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외투기업들이 생각하고 있는 경영환경 분야별 중요도는 노무환경ㆍ세무환경ㆍ금융환경ㆍ입지선정ㆍ공장설립 등의 순으로 나타나 노무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및 관리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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