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수 5개사 코스닥 공모

우주통신.바이오메디아등이번 주에는 우주통신 등 모두 5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11ㆍ12일에는 우주통신이, 12ㆍ13일에는 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과 바이오메디아ㆍ평화일렉콤 등 3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또 13일과 14일에는 제일엔테크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공모청약기업 가운데 우주통신의 공모가가 본질가치 대비 소폭 할인됐으며 제일엔테크의 공모가는 본질가치보다 21%나 할증됐다. 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 등 다른 업체들도 소폭 할증됐다.

우주통신(대표 김형태)은 CCTV(폐쇄회로TV) 등 영상 및 음향 보안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자본금 54억원에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12억5,500만원과 28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김형태 대표외 3명이 6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기술투자 등 4개의 창투사도 지분의 10% 가량 갖고 있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2,710원(액면가 5 00원)보다 10원 낮은 2,700원이다. 유화증권이 올들어 처음으로 주간사를 맡았다.

네트워크시스템 공급 및 구축업체인 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성영익)은 기존의 네트워크 통합분야와 차별화된 디렉토리 서비스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98년 이후 평균 71.3%의 매출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7억1,000만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8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100원(액면가 500원)이며 본질가치는 2,006원이다.

경주소재 지방기업인 바이오메디아(대표 조신형)는 작물 및 원예재배 때 사용되는 흙(상토)를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9억5,800만원과 8억8,500만원을 기록했으며 자본금은 20억원이다. 조신형 대표 외 8명이 회사 지분의 61.5%를 갖고 있으며 모스트(MOST)3호신기술투자조합 외 2개사에서 17.5%를 보유하고 있다.

평화일렉콤(대표 홍재광)은 지난 77년에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TFT- LCD(액정화면)와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등 디스플레이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삼성SDI와 LG필립스, 오리온전기는 물론 타이완의 제민트론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60억1,400만원의 매출에 15억3,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본질가치는 2,5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가는 이보다 8% 가량 높은 2,700원이다.

환경벤처기업인 제일엔테크(대표 강준)는 정수ㆍ하수처리 기자재 및 악취ㆍ탈취 설비를 개발, 설치 및 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2억5,400만원과 7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500원(액면가 1,000원)으로 본질가치 6,190원보다 21% 높게 결정됐다. 강준 대표 외 2명이 회사 지분의 59.1%를 보유하고 있다.

김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