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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단수추천 58명중 32% 차지

민주당에선 한동안 시끄러웠던 `중진 물갈이론`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던 한화갑 전 대표의 신안ㆍ무안 `U턴` 검토에 이어 서울행 열차를 탄 김경재 의원도 조순형 대표의 서울 강북을 지역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8일 발표된 17대 총선 단수후보 공천자 58명에는 추미애 유용태 강운태 정균환 함승희 의원 등 현역의원 19명이 포함됐다. 당 지도부는 "대개 1명만 공천 신청한 곳"이라고 해명했지만 개중에는 경합이 붙은 지역도 있어 내부 반발을 샀다. 경선 대상은 김상현(광주 북갑) 김옥두(장흥ㆍ영암) 이정일(해남ㆍ진도) 고진부(서귀포ㆍ남제주) 최선영(부천 오정) 정철기(광양ㆍ구례) 의원 등 6명에 불과했다. 일부 의원에 대해서는 "통폐합 대상 선거구인 데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는 특혜 의혹이 일었다. 이러다가 현역들은 다 살아 남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조 대표의 지역구를 물려받겠다는 김경재 의원의 구상도 구설을 탔다. 김 위원은 최근 "강북 을에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다"며 의지를 보였지만 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조 대표 후광이 작용하는 강북을은 신인에게 넘기고 경기 서남부 지역으로 가야 한다"고 말렸다. 한 전 대표도 9일 국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지역구 문제 등 모든 진로를 당에 위임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호남 회귀` 선언인 셈이다. <배성규 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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