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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일에 금리인상 권고

【워싱턴 공동=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일본이 금년 하반기에 대출을 줄이는 긴축정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지난 7월 말 회의를 가진 IMF 집행이사회 토의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집행이사회는 이 회의에서 IMF 실무진들이 일본 경제를 분석한 연간 보고를 추인했다. 집행이사회는 이 보고서에서 일본이 당분간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수 있으나 지난 4월 1일의 소비세 인상이 가져올 영향이 완전히 나타나게 될 금년 하반기에 긴축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금리인상을 권고했다. 집행이사회는 현재와 같은 낮은 수준의 단기 금리가 95년 중반이래 일본 경제를 자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중기적 관점에서 볼때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이사들은 장차 금리 인상의 폭과 시기는 중기 재정강화 조처가 가져올 효과를 포함, 일본 경제회복의 정도가 어떠한 지수로 나타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95년 4월 거품경제의 붕괴와 급속한 엔고현상에 따라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금리(재할인율)를 종전보다 0.75%포인트 낮은 1%로 내렸다. 또 그해 9월에는 다시 금리를 0.5% 내려 사상 최저수준인 0.5%라는 초저금리정책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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