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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사상 최고가…배럴당 42달러 육박

내림세를 보이던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2달러 가까이 폭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시장 소식이 하루 늦게 반영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0.81달러나 하락, 35달러선이 붕괴됐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현지에서 거래된 WTI의 현물과 뉴욕상품시장(NYMEX)의 WTI 7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각각 1.79달러 급등한 배럴당 41.78달러, 41.72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격은 현물의 경우 지난 19일 41.59달러, 선물은 17일 41.55달러를 넘어선사상 최고치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8.84달러로 1.39달러나 올랐으며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7월물 가격도 1.66달러 급상승한 38.17달러에 거래됐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0.81달러 하락하면서 배럴당 34.32달러를 기록해 지난주말에이어 내림세를 이어갔으나 시장 소식이 반영되는 하루뒤 상승 반전이 예상된다. 두바이유의 10일 이동 평균가격은 35.21달러, 20일 평균가격은 34.31달러다. 이날 국제유가의 급등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9차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생산 확대 발표에도 불구,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의 동조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생산을 늘리더라도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세계 석유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파이프라인 가동중단소식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석유공사 정을래 해외조사팀 대리는 "당초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에 OPEC 회원국들이 동의하고 내달 3일 베이루트 OPEC총회에서 쿼터확대를 의결한다는 시나리오가 유력했으나 문제가 생겼다"면서 "총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향후 유가 전망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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