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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사 1·4분기 실적 호조
입력2005-05-24 12:49:25
수정
2005.05.24 12:49:25
최근 3년간 새로 상장된 기업들의 실적이 기존업체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상장사협의회는 24일 `신규 상장사 1.4분기 손익 분석' 자료에서 강원랜드,금호타이어 등 최근 3년간 신규 상장된 33개 기업들의 순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12.4% 증가, 실적악화로 16.8%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94개 기존 상장기업들을 크게앞섰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신규 상장사들이 1.4분기 유가상승과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1.3%감소하는데 그쳐 21.9%의 영업이익 급감을 보인 기존 상장사들에 비해 양호했다.
이 결과 신규 상장사들은 97.0%가 흑자를 지속했으며 3.0%만 적자로 전환됐다.
기존 상상자의 경우 75.5%만 흑자를 지속했고 적자전환은 9.3%, 적자지속은 8.7%에 달했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이익 비율인 매출액순이익률은 신규 상장사들이 8.28%로작년 동기 대비 0.74%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존 상장기업은 7.91%로 1.99%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신규 상장사가 101.07%로 기존 상장사(94.02%)보다 높았으나 작년동기 대비 4.46% 줄어들며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업체별로는 KTF와 강원랜드, 금호타이어, 엔씨소프트, 대교, 팬택앤큐리텔, 포항강판, 현대오토넷 등 8개사가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에서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들어 우량종목으로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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