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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차량 폭탄 터져 최소 17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힐라시(市)에서 26일 차량폭탄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폭발로 최소 이라크 민간인 1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연합군 대변인인 마크 키미트 미군 준장이 밝혔다. 힐라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폴란드군의 대변인인 로버트 스트르젤렉키 중령은폭발이 이날 오후 8시45분(이하 현지시간) 사담 후세인 사원 인근에서 발생했다고설명했다. 스트르젤렉키 중령은 "강력한 폭발로 인해 많은 이라크 민간인이 죽거나 다쳤다"면서 그러나 연합군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바그다드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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