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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온라인 도서 대여사업 추진

구글은 온라인 도서 대여사업 진출을 위해 적어도 한 개의 출판사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구글이 일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책을 대여해주고 책 가격의 10%를 이용자에게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구글은 사용자에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만 하고 본문 내려받기나 인쇄는 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구글 프린트가 저자와 출판사들이 더 많은 책을 온라인으로 팔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현 단계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저널은 베텔스만 AG 산하의 랜덤 하우스와 아마존닷컴도 유료 온라인 도서대여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특히 아마존닷컴은 소비자가 책의 내용 일부분을 선택해서 구매해 온라인 상에서 읽을 수 있도록 2종류의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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