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문수 "700만 동포와 모국 잇는 연결 고리 마련할 것"

재외투표 사흘 앞두고 첫 방송연설

"동포 경쟁력이 대한민국 국력돼"

재외동포청 강화·장학사업 등 공약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6일 세종시 수목원로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에서 국회 이전 관련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성형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재외투표를 사흘 앞둔 17일 “700만 동포들이 손에 손을 잡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국과 거주국을 잇는 든든한 연결 고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첫 방송연설에서 “지금은 동포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국력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력이 동포들의 자산이 되는 시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동포들을 뵙기 위해 비행기에서 먹고 자며 의전 없는 강행군 출장으로 22개 나라, 41만5000km를 누볐다”면서 “가는 곳마다 우리 동포 여러분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후보는 “동포 여러분에게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드리는 것이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며 “동포사회와 모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모멘텀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청 역할과 기능 강화 △대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대상 장학사업 확대 △한글학교 지원 강화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확대 △제외동포의 날 제정·올해의 재외동포상 시상 추진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더욱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동포들도 계신다며 “사할린 동포, 고려인 동포, 원폭 피해 동포, 파독 근로자 등 역사의 상처를 안고 사시는 동포들에게 정성을 다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더 풍요롭고 강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 동포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동포들께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김문수가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선 재외투표는 오는 20∼25일(현지 시각 기준)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전 세계 182개 재외공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