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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첵, 일본서 80억원 투자유치
입력2003-07-07 00:00:00
수정
2003.07.07 00:00:00
최석영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첵(www.bio-chec.com)은 일본의 생물정보학 전문기업 BIGG(www.biggjapan.com)사로부터 8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홍영표 바이오첵 사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독자 개발한 무채혈 혈당측정기(제품명 `글루콜`)의 상품가치를 인정받아 이뤄졌다”며 “BIGG는 앞으로 현금 30억원과 일본 내 제품판권료 50억원 등 모두 8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고 말했다. BIGG는 히타치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이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
무채혈 자동혈당측정기는 혈액을 이용한 기존 혈당측정기와 달리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니며 전기삼투압 방식으로 추출한 체액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한다. 20분 간격으로 혈당치를 측정한 뒤 급격한 혈당 변화시 환자에게 알려주는 알람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바이오첵은 코리아메디칼홀딩스와 공동으로 국내외 판매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10월 제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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