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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배수빈, 악의 완성… 야망 위해 모든 것 바꿨다

지성과 연기 대결도 볼만 <br>시청률 15.3%로 3주째 압도적 1위


배수빈이 야망을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 9회에서는 뺑소니 사고의 범인 도훈(배수빈 분)이 민혁(지성 분)의 의심을 피해 거짓에 거짓을 더하며 점점 비열한 악마적 본성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비밀’ 9회는 전국 기준(닐슨 코리아) 15.3%를 기록, 3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도훈은 지성이 뺑소니 사건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자신의 옛 애인 유정(황정음 분)을 겁박한데 이어 위협하고 거짓말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파티장에서 민혁이 유정에게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하고 화를 토해 내자, 유정을 데리고 나간 뒤 “조민혁, 너하고 나 사이 알고 있었어. 우리 관계 알면서 이런 짓거리하는 거라고”라며 말한 뒤 “그러니까 내가 만나지 말라고 했지?"라고 협박 한다. 또한 뒤이어 민혁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유정이 다니는 것을 알게 된 도훈은 유정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신고해서 레스토랑을 나갈수 없게 만든다. 그 후 유정을 찾아간 도훈은 민혁에게 빌린 돈을 갚고 그를 떠나주길 종용한다. 그는 “너 때문에 그 자식이 나까지 옭아매고 있어. 서로 미안한 거 그만하자며. 그런데 너 자꾸 왜 이래. 언제까지 이럴래?”라며 이전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자신의 죄를 덮어 씌우기 위해 혈안이 된 비열한 인간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세연에 대한 유혹을 점점 노골화 했다. 세연과 식사를 같이 하자고 데리고 간 곳은 다름아닌 부모님이 운영하는 음식점. 도훈의 엄마(양희경 분)은 세연에게 “도훈이가 가게에 여자를 데려오긴 처음"이라며 "집이 어디에요? 아버지는 뭐하시고?" 라며 흐믓한 속내를 드러냈다. 도훈은 부모님을 소개시킨데 끝내지 않았다. 도훈은 세연의 연습실에서 찾아가 "그 사람은 그냥 세연씨를 뺏기는 게 싫을 뿐입니다."라며 "저는 안 되겠습니까? 제가 더 높이 올라가면, 제게도 기회가 생길까요?"라고 노골적인 마음을 고백했다.



이로써, '비밀'은 "내 옆에 붙어있어"라고 말하며 유정(황정음 분)에게 마음을 고백한 민혁(지성 분)과 "저는 안되겠습니까?"라며 세연을 향한 유혹을 시작한 도훈까지 네 남녀의 멜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설레이는 첫 마음을 고백한 민혁-유정 커플과 달리 도훈의 고백은 음흉하고 노골적이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자신을 대신해 교도소에 들어가고, 아이를 낳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유정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도 모잘라 자신의 죄가 드러날까봐 끊임없이 거짓말하고 협박하고 내쫓아버리는 도훈의 모습은 야망을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판 파우스트와 같았다. 향후 끝없이 치달을 도훈의 악행이 어디까지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야망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시작한 배수빈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각종 SNS 등을 통해 "배수빈, 비밀 보다가 육성으로 욕나왔네 이런~", "네잎 클로바 주던 그 순진한 남자 맞나요?", "안개새...너가 이러면 안되지"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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