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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태블릿PC 점유율 40% 붕괴

IDC 1분기 집계<br>삼성은 20% 근접


세계 태블릿PC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20%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1·4분기 태블릿PC 출하량 집계 결과, 아이패드가 1,950만대로 점유율 3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1%보다 18.5%포인트, 직전 분기인 지난해 4·4분기의 43.6%보다 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삼성전자는 1분기 88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7.9%를 기록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포인트 증가했다. 3위는 270만대(5.5%)를 출하한 에이수스가 차지했으며 아마존닷컴(180만대·3.7%)과 마이크로소프트(90만대·1.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아이패드를 웃돌았다. 1분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태블릿 점유율은 56.5%에 달한 데 비해 아이패드는 39.6%에 그쳤다. 이는 아수스의 넥서스7,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등 저가 태블릿 PC 대부분이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년전 만에 해도 애플의 태블릿PC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했지만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진영 약진으로 아이패드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IDC는 올해 삼성 등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시장점유율이 48.8%로 4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를 추월할 것으로 예측한바 있다.



한편 1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4,920만대로 전년동기 2,030만대에 비해 142.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2분기) 출하량 합계를 넘어선 것이다. IDC는 작은 화면 태블릿PC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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