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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체이스 맨해튼-JP모건] 홀로코스트 자산반환 피소

체이스 맨해튼과 JP 모건이 미국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홀로코스트(나치의 유태인 대학살)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로부터 자산반환 소송을 당했다.24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 17명은 체이스 맨해튼과 JP 모건의 파리지점이 나치점령 당국의 지시에 따라 유태인들의 자산을 몰수했다고 주장하면서 뉴욕의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프랑스 7개 은행에 대해 제기한 자산반환 소송 대상에 이들을 추가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의 자산반환 소송은 지금까지 유럽은행들을 상대로만 제기돼 왔다. 체이스 맨해튼은 이미 세계유태인회의측과 자산 및 이자 반환과 관련된 협상을벌이고 있으나 배상을 해야 할 계좌가 100개 미만이라고 밝혔으며 JP 모건은 『사안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관심을 갖고 원고측의 주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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