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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모바일카드 시장에 도전장

SKT제휴 상품 출시… 신한등 선발주자는 신상품 개발 박차

우리은행 카드 부문(우리카드)이 최대 20%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신용카드'(휴대폰 탑재 카드)를 앞세워 선발 모바일카드 주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1,000만명의 회원을 갖춘 우리카드가 신한ㆍ하나SKㆍKBㆍ비씨카드 등이 주도해온 모바일카드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계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우리카드는 29일 SK텔레콤 회원들이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시 전월 카드사용실적에 따라 통신요금을 20% 할인해주는 '모바일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휴대폰 요금이체금액을 제외한 전월 카드이용 금액이 20만원을 넘는 회원에게 무조건 이 같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아울러 회원의 국내 가맹점 사용액의 0.2%를 'OK캐쉬백'으로 적립해 매월 2만원 범위 내에서 카드결제계좌로 현금 입금해주는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우리카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SK텔레콤과 SK마케팅앤컴퍼니와의 제휴를 더욱 강화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KT와도 협의해 조만간 KT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카드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선발 경쟁사들도 후발 주자들의 추격에 대비해 추가 신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르면 상반기 안에 KT와 합작 설립한 '신한KT모바일카드'의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유통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신용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KB카드는 휴대폰과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KT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비씨카드도 올해까지 3세대(3G) 기반의 휴대폰에 모바일 신용카드 10만장을 발급할 예정이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모바일이 카드사 주력 판매채널로 자리잡고 있다"며 "보안 문제만 해결된다면 다양한 모바일 금융상품을 잇따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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