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에 따르면 한섬의 매출 증가율은 지난 2ㆍ4분기 0.2%, 3ㆍ4분기 9.8%에 이어 4ㆍ4분기 들어 11.2%까지 높아졌다.
이는 지난달 이후 '시스템 옴므(SYSTEM HOMME)'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매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섬이 현재 2~3개 수입 브랜드 판권 계약을 검토 중인 점도 앞으로 회사 실적이나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매출은 4ㆍ4분기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브랜드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이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또 "올 3ㆍ4분기 셀린느와 지방시 등이 수입상품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매출액 감소폭은 약 30억원 안팎으로 크지 않다"며 "반면 현재 2~3개 수입 브랜드 판권 계약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한섬은 11월30일 3.99%(1,150원) 오른 것을 비롯해 최근 사흘간 7.5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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