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휴맥스·CJ인터넷 동반 약세

작년 영업익 전년도 비해 크게 줄어 "올 실적 전망은 양호…주가 오를듯"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휴맥스와 CJ인터넷이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각각 셋톱박스 산업의 성장 모멘텀과 신규 게임 모멘텀을 들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6일 휴맥스는 1,050원(4.69%) 하락, 2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CJ인터넷은 450원(2.17%) 떨어져 2만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휴맥스는 지난해 6,55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대비 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394억원, 43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5.1%, 23.1%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9억원, 59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5.7%, 79.7% 줄었다. 휴맥스측은 “월드컵 이후 기대했던 고화질 전환이 컨텐츠 부족으로 지연됐고, 신규 제품 개발도 늦어졌다”라며 실적 부진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실적부진은 구조적 문제는 아니며 셋톱박스 산업은 여전히 성장 모멘텀이 있다”고 덧붙였다. 휴맥스는 올해 본사 기준 매출액은 7,500억~8,000억원, 영업이익은 560억~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6%에서 7.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4ㆍ4분기 실적은 예상에 미치지 못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셋톱박스 산업의 질적인 성장과 디지털TV산업의 이익창출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J인터넷은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6%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2억원, 36억원으로 각각 15.5%, 43.5% 줄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매출은 1,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8.8%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CJ인터넷은 올해에는 매출 1,460억원, 영업이익 387억원, 당기순이익 191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CJ인터넷의 올해 실적은 ‘서든어택’의 매출 확대와 신작 게임의 성공여부에 달린 것으로 분석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최대 기대작인 ‘SD건담온라인’의 상용화가 2분기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신규게임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