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052260)가 화장품 산업의 호조와 중국 매출 실현이 가시화된다는 전망에 전날 하락세를 딛고 큰 폭으로 올랐다.
바이오랜드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14.80% 오르며 3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272만5,268주로 전날보다 3.5배 가까이 증가했다.
바이오랜드의 중국 매출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랜드가 지난해 60억원을 들여 중국 하이먼시에 건설한 화장품 원료 생산공장이 올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대형 화장품 업체의 중저가 상품에도 원료를 공급하기로 해 추가 매출성장도 기대된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최대주주인 SKC의 임원진이 경영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식품과 의약품 원료 활성화를 위해 SKC로부터 인력을 충원할 것이라는 점도 호재"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