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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500만대 팔렸다

출시 25년만에 국내 270만대·해외 230만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누적판매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5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985년 처음 출시된 이후 25년 만이며 2001년 엑센트, 2008년 아반떼에 이어 국내 단일 브랜드 차종으로는 세번째로 누적판매 500만대를 넘어섰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첫 출시 9년 만인 1994년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대를 처음 돌파했다. 이후 해를 지날수록 판매량이 점증, 2007년에 400만대를 돌파한 후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5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누적 판매량 500만대 가운데 국내 판매량은 약 270만대, 해외 판매량은 약 230만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만 130만여대가 팔렸다. 현대차 측은 "경쟁이 치열한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 반열에 올라섰다"면서 "특히 올 들어서는 전체 판매량 가운데 3분의2가 해외시장에서 판매돼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모델별로 보면 ▦1ㆍ2세대 쏘나타 67만6,576대 ▦3세대(쏘나타ⅡㆍⅢ) 107만2,097대 ▦4세대(EF쏘나타) 152만647대 ▦5세대(NF쏘나타) 150만5,622대 ▦6세대(YF쏘나타) 22만6,48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쏘나타는 25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한국 중형 세단의 역사"라면서 "이번 500만대 달성 기록은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기술 개발, 디자인 차별화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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