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2·4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장 중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쓰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카드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0.34% 오른 4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 중 한 때 4만4,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날 11억원어치 넘게 사들이며 삼성카드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삼성카드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카드의 주가 강세는 2·4분기 실적 기대감 때문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던 삼성화재와 제일모직 지분 매각 이익이 반영된데 따라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한 2,33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시장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금융비용이 감소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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