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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달 소매판매 하락세 반전

3개월만에…당초 예상과 달리 0.3% 줄어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과는 달리 감소세를 기록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0.3% 하락하며 3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12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5%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었다. 지난해 11월 소매판매는 1.8% 급등하며 소비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이번 발표로 소비 회복세가 고르지 않을 수 있음을 나타냈다. 미국 내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점유하고 있어 경기 회복 지속을 위한 중요 요건을 차지하고 있다. 실업률이 아직 10%선에 머무르고 있어 실질적인 소비 회복이 느려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커스 퍼셔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이 아직도 임금 및 구직률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지 않고 있다”며 “6개월 정도가 지나야 소비 증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 주 보다 1만1,000명이 늘어난 44만4,000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통계를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 주 44만9,750명에서 44만750명으로 줄었다. 연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실업자수 역시 전 주보다 21만1,000명이 줄어든 460만 명으로 파악됐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노동시장의 회복은 전적으로 비즈니스 신뢰도 회복에 달려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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