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은, 달성 못할 중기물가목표 고집” 삼성선물 따끔한 충고

한국은행이 달성하기 힘든 물가목표를 고집하면서 시장과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간기업의 비판이 나왔다.

7일 삼성선물에 따르면 박동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정부와 협의해 3년간 적용할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설정하고 있지만 2012년 5월 이후 단 한 번도 적정 물가범위 내로 들어온 적이 없다”며 “최근 글로벌 수요 부진과 유가 하락을 고려할 때 내년 물가상승률 역시 레인지에 진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불일치의 이유를 한은의 현실 인식에서 찾고 있다. 그는 “물가안정목표와 실질 물가간 격차가 심화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전망이 현실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물가 목표를 수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은의 이러한 고집이 시장과의 의사소통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내년까지 달성 가능성이 희박한 물가안정 목표를 유지함으로써 정책 당국과 시장 간의 효율적인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