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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긴장고조

대우車 긴장고조 대우자동차 회사측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데 대해 노조측이 파업으로 맞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회사측은 오는 16일 1,918명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를 앞두고 이날부터 라노스를 생산하는 부평 1공장, 15일부터는 레간자ㆍ매그너스를 만드는 2공장을 각각 3월6일까지 멈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휴무조 조합원들에게 회사에 출근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부평공장 엔진부는 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경영혁신위원회에서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나 사측의 정리해고 불가피와 노측의 순환휴직제 주장이 맞서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법의 대우차에 대한 법정관리 존손여부 결정(22~23일 예정)을 10여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청산결정이 나면 대우차는 모든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분할매각 절차를 밟게 되며 존속결정이 나면 공장을 가동하면서 매각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대우차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GM으로 매각협상이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혀 당초 정부와 채권단, 회사측이 밝힌 3월 GM의 협상표명이 지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민주당 대우차 정상화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노조측과 만나 "정부는 대우차를 정치적 잣대가 아닌 경제적 기준으로 처리하고 노사대립이 격화되면 법원의 법정관리 존속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노사간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며 정부는 해고자의 생계대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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