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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버냉키 의장 발언에 금값과 동반 강세

고려아연이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국제금값이 치솟자 주가가 급등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날 보다 5.51%(2만500원) 오른 39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주, 2만주 이상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고려아연의 강세는 26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국연방제도이사회(FRB)의장이 초저금리를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발언에 국제 금 값이 급등한 데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4월물은 전날보다 1.4% 상승한 온스당 1,68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아연은 금과 은이 수익에 있어서 50% 이상을 차지한다.

고려아연의 1ㆍ4분기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부산물 회수 능력 등 수익 안정성이 늘고 있어 영업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



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올해 새 설비 가동으로 제련∙정련 잔재로부터 비철 및 부산물 회수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품∙원재료 가격에 민감한 다른 소재업체에 비해 수익성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연과 연의 가격이 톤당 평균 100달러 가량 상승해 1ㆍ4분기 영업이익은 2,135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6% 상승할 전망”이라며 “2ㆍ4분기는 아연 등의 계절적 성수기로 1ㆍ4분기보다 6%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여 고려아연의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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