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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모두 3종분류 市에 건의

서울시 강남구청이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남구의 모든 아파트를 3종으로 분류, 서울시에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룸 등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는 논현동 일대 주거지역도 3종으로 제안했다. 24일 서울 강남구청이 재공람한 일반주거지역세분계획안에 따르면 총 730여 개 아파트 단지 중 삼성동 풍림, 삼익아파트 등 8개 단지만을 2종으로 분류, 서울시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 됐다. 특히 재건축이 추진중인 아파트는 모두 3종으로 편성, 서울시에 건의함에 따라 종세분화 결정 지연의 한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동시에 강남구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모든 아파트에 대해 3종 지정을 건의함에 따라 `강남 재건축아파트 발(發)`국지적 가격상승도 현상도 발생하고 있는 것. 실제로 `5ㆍ23 조치` 이후 주춤하던 재건축 아파트의 `매도호가`는 강남구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규제에서 벗어나는 아파트는 물론 재건축 허용연한, 안전진단 강화 등 규제를 받아야 하는 아파트까지 덩달아 호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 잇단 안전진단 보류 판정을 받아 가격이 주춤했던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개포주공 등은 지난 달 이후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구의 주간아파트 값 상승률은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1.57%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치동 B공인은 “서울시 가이드 라인과는 달리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강남구가 제시한 종세분화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며 “결국 이런 분위기는 각 종 규제책에도 불구, 재건축 아파트 값이 오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포동D공인 역시 “당초 서울시 계획과는 달리 강남구는 대부분의 아파트를 3종으로 분류하면서 재건축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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