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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여자오픈 2R] 이정연 단독 선두

국내 톱여자 프로들이 제1회 오필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원) 2라운드서 80대를 넘나드는 부진을 보였다.박현순(26·엘로드)·강수연(22)·박희정(18) 등 톱랭커들이 올시즌 마지막 경기인 이대회 2라운드에서도 아마추어 수준의 80대 스코어를 기록, 프로라는 이름을 무색케 했다. 시즌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순은 19일 경기도 용인 프라자CC 신코스(파72)에서 속개된 대회 이틀째 경기(오후 3시현재)에서 전날보다 1타를 줄였으나 6오버파 78타를 쳐 중간합계 13오버파 157타로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98 스포츠서울여자오픈 우승자인 박희정도 전날에 이어 똑같이 8오버파 80타를 기록, 중간합계 16오버파 160타의 졸전을 펼쳤다. 전날 10오버파 82타를 친 전국가대표 출신의 강수연도 이날 7오버파 79타를 치는데 그쳐 무려 중간합계 17오버파 161타를 마크했다. 한편 전국가대표 출신 서아람(25·아스트라)만 유일하게 언더파(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1오버파 73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던 심의영(38·던롭)과 2오버파로 공동 2위그룹을 형성한 이정연·서예선·박성자 등은 오후 3시현재 경기를 계속중이다. 【용인=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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