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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평결 후폭풍] 외국계 IB "갤럭시S3 판매금지 여부가 관건"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삼성전자과 애플간 특허소송의 최대 관건은 배상액보다 ‘갤럭시S3’의 판매금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IB들은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기는 했지만 그 여파는 제한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애플에서 문제로 삼았던 제품들이 현재 미국시장에서의 주력 판매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재판에서의 평결이 삼성전자에게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라며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삼성전자에서 디자인 변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 봤다.

다만 양측간 특허분쟁이 앞으로 ‘갤럭시S3’의 판매금지로 이어질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고 내다봤다. 특허소송에서 패소한 부분이 실적 감소 등 단기적 영향에 미칠 수 있으나 앞으로 ‘갤럭시S3’의 판매가 전면 차단될 경우 그 여파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JP모건은 “삼성전자와 애플간 소송전의 최대 관심은 갤럭시S3의 판매금지 가능성”이라고 지적했고 도이체방크도 “다만 애플이 삼성전자의 최신 모델인 ‘갤럭시S3’에 대한 판매 금지를 요구할 지와 이번 판결이 다른 국가 소송에도 영향을 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요소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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