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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그레이트 브랜드페어] 현대모비스

'신뢰·혁신'으로 글로벌 車부품 톱5 진입<br>하이브리드·연료전지 등 미래 신기술 개발에 주력<br>GM·크라이슬러·스바루 등에 헤드램프 등 핵심 부품 공급

현대모비스의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부품 모듈 제작 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높아진 글로벌 위상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경영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매년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발대식을 연다. 슬로건은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어른들의 약속을 의미하는 '키즈 퍼스트(Kids First)'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신뢰와 혁신!'은 현대모비스가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드라이빙 사이언스(Driving Science)'와 '아름다운 동행' 같은 슬로건으로 광고ㆍ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기술개발과 고객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이 현대모비스에 대해 혁신ㆍ첨단ㆍ신뢰 등의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미국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계 톱100순위'에서 현대모비스는 2005년 25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글로벌 톱10에 들어갈 만큼 위상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한 브랜드 전략을 펼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러한 글로벌 위상을 발판으로 앞으로 현대모비스는 미래 신기술 개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품질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메이커들과의 신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시장 확대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는 는 최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로부터 핵심부품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계속 높아지고 있다. GM에는 주차브레이크, BMW와 폭스바겐에는 램프. 다임러에는 지능형배터리센서(IBS)와 오디오(이상 2009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에는 크라이슬러에 헤드램프와 차고센서(Height Sensor), GM에 중앙통합스위치(ICS), 다임러에 IBS를 공급했다.

지난해에는 스바루로부터 리어램프를, 미쓰비시로부터 헤드램프를 수주했고 올 초에도 GM과 크라이슬러로부터 ICS와 LED리어램프를 각각 수주했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R&D)을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ㆍ유지하는 것도 브랜드 경영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기존의 기계시스템 부문에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차선유지, 자동주차, 충돌회피, 차간거리 제어기술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향후 전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 기술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첨단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의 모비스'의 브랜드 이미지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글로벌 부품업계 톱5'이라는 회사비전에 발맞춰 총 4,000억원에 이르는 대대적인 R&D 투자를 집행해 첨단기술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 완성차 메이커로의 수출 비중을 2020년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




투명우산 캠페인… 키즈 오토파크… 주니어 공학교실

현대모비스는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와 교감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 '키즈 오토파크' 운영,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비오는 날 교통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높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했다. 아이들은 비오는 날 우산으로 시야가 가려 교통사고의 위험이 한층 높아진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을 회사 사회공헌 대표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만들어 전국 120여개의 초등학교에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말 전국 12개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총 350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5%가 '빗길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85%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니어 과학교실 사업은 기술연구소, 울산공장, 천안공장 등 지방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실험ㆍ실습 위주의 재미있는 과학강의를 하는 사업이다. 지역 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이공계 기피현상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시작해 매년 호응을 더해가고 있다.

키즈 오토파크는 현대자동차ㆍ기아자동차 등 그룹사들과 협력해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만든 국내 최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시설이다. 보행자 위주의 안전 교육을 벗어나 운전자 입장에서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는 체험교육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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