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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적자금 회수율 40% 육박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가운데 40%에 가까운 금액이 회수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008년께 165조여원에 이 르는 공적자금 전체금액 중 55%가 회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까지 지원된 공적자금은 164조5,000억원으로 이중 39.4%인 64조8,000억원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의 38.7%에 비해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97년 11월 제일은행ㆍ서울은행의 부실채권 매입금 2조9,000억원을 시작으로 투입된 공적자금은 99년 18.0%를 기점으로 매년 회수율이 증가해왔다. 지난달의 경우 공적자금 지원액은 58억원에 그쳤으나 회수액은 1조1,375억 원에 달했다. 이와 관련, 김성국 공적자금위원회 의사총괄과장은 “매년 지원금액은 줄어드는 반면 회수금액은 늘어 회수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적자금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공적자금 중 파산은행 예금자 예금지급 등으로 회수가 불가능한 금액은 전체의 4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손실분을 메울 추가적인 예산편성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공적자금 지원은 부실저축은행 인수로 순자산이 부족해진 솔로몬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출연금 41억원과 현투증권 매각 관련 자산매입 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회수금에는 예금보험공사가 제일은행을 매각하며 떠안았던 부실자산 매각액 4,300억원, 한아름금고 등의 파산배당으로 인한 4,766억원 등이 포 함됐다. 이와 함께 현투증권 매각과 관련한 현대증권의 책임부담금 출연은 3월 말 851억원을 마지막으로 2,051억원이 전액 출연 완료됐다.현상경기자 hsk@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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