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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대통령상 LG전자 변희연·차강희씨(인터뷰)

◎“인터넷 전화 3년내 실용화/실용성있는 디자인 가미 사용자 편의 도모”디자인의 날인 5월2일 개최되는 「제32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공동수상한 LG전자 디자인연구소의 변희연 차강희씨는 모두 과장급 선임연구원으로 35세의 동갑나기다. 이들은 디자인관을 묻는 질문에 대해 『우수한 디자인은 기능성과 조형미, 사용 편의성을 종합고려해야 된다』고 피력하고 있다. 이들이 출품한 디자인은 공공장소에서 인터넷으로 지역제한 없이 화상통화를 할 수 있고 정보검색 및 출력, 민원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공중전화기(통합정보통신시스템). 이동식 레일로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사용할 때는 카드와 디스켓으로 문을 열고 사용토록 해 안전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인터넷 멀티미디어정보통신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실용성있는 디자인을 가미,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변희연 차강희 선임연구원은 각각 비디오팀과 오디오팀 선임연구원으로 상호 보완관계를 이루며 작년 12월 제품의 아이디어 스케치에서 그림 도면 목업(Mock­Up,아크릴로 만든 모형) 금형 시제품완성까지 불과 4개월만에 마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실용화와 관련, 두 사람은 『기존 컴퓨터 LCD모니터 CCD카메라 프린터와 전화기와이어를 합쳐 기능을 다원화했기 때문에 단가가 높아질 수 있고 조화를 어떻게 이루느냐가 관건』이라며 『2∼3년 이내에 시범적으로나마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반인들의 인터넷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통신 등 유관기관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과감히 받아 들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 또 최근 공중전화기 대부분이 카드식이듯 머지않아 화상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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