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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STX팬오션, 4분기 실적 예상 하회-대신證

대신증권은 18일 STX팬오션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았다”며 “현 주가는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어 ‘매수’의견은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종전 1만4,200원에서 1만3,000원(전일종가 1만4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4분기에 매출액 1조6,948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7%, 87% 늘어난 것이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한 실적이다. 양지환 연구원은 이에 대해 “평균 BDI(벌크선운임지수)가 하락했음에도 운영선대가 증가하며 매출액이 늘었다”며 “다만 LNG선박 손상차손 및 4분기 시황약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을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1년 추정실적 기준 PBR 0.8배로 글로벌 벌크선사 평균인 1.1~1.2배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또한 2011년은 작년에 비해 지배선대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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