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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日`황금연휴' 관광객유치 경쟁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백화점과 재래시장, 관광식당 등이 일본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29일 일본 녹색의 날, 주말, 5월3일 헌법기념일, 5월4일 국민휴일, 5월5일 어린이날 등이 끼여 있는 28일부터 5월7일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이 기간동안 7만명 이상의 일본인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의 경우 일본인 관광객 한사람당 평균 80만원 가량을 쓰고 간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따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백화점과 남·동대문 재래시장, 관광식당 등은 통역안내원과 각종 홍보전단 등을 준비하면서 일본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일본어 통역안내원을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보석 및 의류 등 전문매장에 배치하고 일본어 안내전단을 각 매장에 부착했다. 또 봄세일이 끝나는대로 일본관광객들을 대상으로 5~20%의 특별할인행사와 즉석 김치 담그기, 젓갈 등 전통음식 시식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말 일본 「JCB」카드사의 고객발송문 2만장에 자사 광고를 게재한데 이어 테스토니, 발리, 미쏘니 등 20여개의 의류 명품브랜드에 대해 5~20%의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신세계는 남대문상권에 있는 백화점 본점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프라다, 구치 등 명품코너를 비롯해 각 층별로 일본어를 구사하는 20~30명의 쇼핑전문 도우미를 배치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통역안내원 배치와 함께 압구정점 명품관과 특급호텔간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입국 일본인 등을 상대로 홍보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재래시장도 황금연휴 특수 유치에 분주하다. 남대문시장 상가들은 일본어 통역안내원과 안내문을 준비했으며 동대문시장의 두산타워는 다음달 7일까지 「국악의 향기」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전통놀이문화 공연을 벌인다. 프레야타운도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행사 및 일본어 방송을 매일 내보내고 있으며 밀리오레도 일본 패션잡지에 자사 광고를 게재하는 등 일본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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